亞 증시, 미국發 훈풍에 대부분 상승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 보다 27.52포인트(0.26%) 오른 10429.42로 오전장을 마쳤다.이날 일본증시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양적완화 정책의 지속 추진을 강조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FRB는 미국 고용시장의 회복을 위해 추가 양적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양적완화 정책 지속 발표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면서 "증시 주변 환경의 개선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일본증시에서는 주력 수출주가 올랐다. 캐논이 1.22%, 소니가 0.36% 올랐다. 미쓰비시 헤비 인더스트리는 니케이신문이 영업이익이 회사의 추정치를 웃돌 것이라고 보도해 2.77% 올랐다. 로봇생산업체인 화낙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2.37% 올랐다.중국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 증시는 모두 상승 흐름이다. 오전 11시25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9112.79로 0.63%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09% 오른 23867.95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도 0.19%, 0.64% 상승세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3% 내린 2697.22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