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얀 "2억 사기당해 자살기도…난독증까지 시달렸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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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얀이 2억여원을 사기 당한 후 암울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이하얀은 "결혼 7년 만에 이혼을 하고 우울증에 단기 기억상실증을 겪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하얀은 "이혼 직전 아는 언니에게 2억원을 맡겼는데 사기였다"며 "딸과 함께 먹고 살아갈 길이 막막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사기에 대한 충격으로 자살을 기도해 병원에 실려 간 적도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집에 혼자 있을 딸 생각에 하루 만에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기사건 여파로 법원에서 각종 공문서를 받을 때마다 그 내용에서 충격을 받아 한동안 글을 읽을 수 없는 난독증에 시달렸다"며"한글자 한글자 처음부터 다시 연습을 해야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하얀은 딸과 함께 6년 동안 살았던 반지하 셋방에서 벗어나게 됐음을 밝히고 재기를 향한 당찬 포부를 다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27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이하얀은 "결혼 7년 만에 이혼을 하고 우울증에 단기 기억상실증을 겪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이하얀은 "이혼 직전 아는 언니에게 2억원을 맡겼는데 사기였다"며 "딸과 함께 먹고 살아갈 길이 막막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사기에 대한 충격으로 자살을 기도해 병원에 실려 간 적도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집에 혼자 있을 딸 생각에 하루 만에 퇴원하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기사건 여파로 법원에서 각종 공문서를 받을 때마다 그 내용에서 충격을 받아 한동안 글을 읽을 수 없는 난독증에 시달렸다"며"한글자 한글자 처음부터 다시 연습을 해야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하얀은 딸과 함께 6년 동안 살았던 반지하 셋방에서 벗어나게 됐음을 밝히고 재기를 향한 당찬 포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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