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배우, 홍콩서 핸드백 사재기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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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고의 미녀배우' 판빙빙(范冰冰·31)이 홍콩에서 대량의 명품 핸드백을 구입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돼 구설수에 올랐다.화제의 사진에는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판빙빙이 매니저와 함께 한 명품 브랜드의 핸드백을 다량 구입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중국 대형 포탈사이트 신랑(新浪)의 27일 자체 연예보도에 따르면 이날 판빙빙이 6~7개의 다양한 명품 핸드백을 구입했으며, 이들의 총액을 합쳤을 경우 10만위안(1천7백만원)을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녀의 쇼핑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판빙빙도 못말리는 명품족", "역시 여자는 핸드백에 사족을 못쓴다", "자기가 번만큼 쇼핑하는건데 무슨 대수냐"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인터넷상서 논란이 되자 판빙빙 소속사 측은 "판빙빙이 춘절을 맞아 자신 때문에 고생한 매니저들과 친한 지인들을 위해 선물용으로 샀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황제의 딸'로 잘 알려진 중국의 인기 여배우 자오웨이(赵薇·조미, 34) 역시 지난 25일 타이완(台湾)서 열린 왕페이(王佩) 콘서트 참석차 타이베이(台北)를 방문했다가 이곳의 명품점들을 휩쓸며 수십억위안에 이르는 명품들을 구입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바 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