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포커스] 대우건설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 강남역까지 15km…냉난방 에너지 30%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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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판교신도시 서쪽 끝과 맞닿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307 일대에 지을 타운하우스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을 내달 중순께 분양한다.
작년에 분양된 주택 중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고급 타운하우스 월든힐스 1단지와 붙어 있다. 한국학 중앙연구원 교수사택이 있던 자리다. 지하 1층~지상 4층 11개동에 144채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 단일형이며 아파트형 108채(5개 타입)와 테라스형 36채(2개 타입)로 나눠진다. 분양가의 경우 아파트형은 7억원 선,테라스형은 8억~9억원 선으로 예정돼 있다.
청계산 자락의 북고남저 지형에 들어선다. 4개동으로 이루어진 테라스형은 아파트형과 등을 댄 듯 배치돼 아파트형 1층 입주자는 테라스형 옥상을 정원 등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경사지형이어서 대부분 세대의 조망권이 확보된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의 전용면적은 84㎡지만 발코니를 제외한 실사용 면적은 107~117㎡에 달하는 확장형 평면구조다. 특히 테라스형 세대는 개인정원 면적 약 46~57㎡가 더해져 실사용 면적이 약 160~163㎡에 이른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서판교IC를 타면 강남역까지 15㎞밖에 걸리지 않아 강남권 출퇴근에 무리가 없다. 단지 근처에 서울역 강남 광화문으로 연결되는 광역버스 종점도 있다.
단지 내에는 첨단 무인경비시스템이 구축되며 전 세대에 적외선 감지기,지하주차장 비상콜 시스템 등이 설치된다.
대우건설은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에 고효율 단열재 등을 적용한다. 정부의 표준주택과 비교할 때 냉난방 에너지를 30%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규모에 비해 관리비 수준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푸르지오 하임은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인 · 허가를 받아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받을 수 있으며 계약 직후 전매도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동 · 호수를 추첨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2호선 강남역 근처의 대우건설 주택문화관인 '푸르지오밸리' 4층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2년 3월 예정이다. (02)567-1003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