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설-놀이공원] 놀이기구 타고 윷도 던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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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서 민속놀이명절 연휴를 즐기기에 놀이공원만한 데도 없다. 신나는 놀이기구는 물론 전통놀이까지 체험할 수 있어 좋다.
◆에버랜드=카니발광장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같은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6일까지 매일 4회 민속악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낮 12시와 오후 4시에 펼쳐지는 '윈터 플레이 타임'은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제기차기 박터트리기 길쌈놀이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6개 주제로 구성된 토끼마을에서는 9종류 60여마리의 토끼를 만날 수 있다. 토끼가 복주머니를 물어다주는 '토끼야 복을 부탁해'행사도 진행한다. 연휴기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8시(6일은 오후 7시)까지 문을 연다. (031)320-5000◆롯데월드=설 연휴 사흘간 외국인 장기자랑 쇼를 진행한다. 영화 왕의남자의 권원태 명인이 외줄타기 공연을 하고 떡메치기 제기차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여성 25인조 농악대의 민속 타악 퍼포먼스 풍물한가락도 흥을 돋운다. 토끼띠 관람객은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 30%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3인가족권(어른2+어린이1),4인가족권(어른2+어린이2)은 25% 정도 할인 판매한다. (02)411-2000
◆서울랜드=세계의광장에서 가족대항 '인간 토끼 윷놀이'대회를 연다. 가족 중 한명이 토끼가 되어 윷을 던지고 다른 가족은 말이 되어 윷판을 옮겨다닌다. 통나무무대에는 관람객 노래자랑 행사를 마련한다. 삼천리동산에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체험공간을 준비했다. 토끼띠 관람객은 동반 1인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해준다. 외국인에게는 자유이용권을 1만원에 판매한다. (02)509-600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