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I대비 신용카드 사용액 20년새 1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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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국민총소득(GNI) 대비 신용카드 사용액이 20년새 1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작년 1~9월 신용카드 사용액은 303조6000억원으로 국민총소득(853조1000억원)의 35.6%비중을 차지했다.이 비중은 20년 전인 1990년 당시보다 12.7배 커진 것이다.1990년 국민총소득은 191조2843억원으로 신용카드 사용액이 2.8%(5조3231억원)에 불과했다.
국민총소득 대비 신용카드 사용액 비중은 2002년이 36.8%로 최대치를 기록했다.2002년은 카드사들이 카드 발급을 남발하고 현금서비스 과열 경쟁을 하면서 유동성위기가 발생한 2003년 ‘카드대란’직전 해다.이후 신용카드 사용액 비중은 점차 줄어 2005년 29.9%를 기록했다가 정부가 세원 확보를 위해 연말정산 시 공제 혜택을 늘리는 등 카드 사용을 장려하면서 다시 늘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작년 1~9월 신용카드 사용액은 303조6000억원으로 국민총소득(853조1000억원)의 35.6%비중을 차지했다.이 비중은 20년 전인 1990년 당시보다 12.7배 커진 것이다.1990년 국민총소득은 191조2843억원으로 신용카드 사용액이 2.8%(5조3231억원)에 불과했다.
국민총소득 대비 신용카드 사용액 비중은 2002년이 36.8%로 최대치를 기록했다.2002년은 카드사들이 카드 발급을 남발하고 현금서비스 과열 경쟁을 하면서 유동성위기가 발생한 2003년 ‘카드대란’직전 해다.이후 신용카드 사용액 비중은 점차 줄어 2005년 29.9%를 기록했다가 정부가 세원 확보를 위해 연말정산 시 공제 혜택을 늘리는 등 카드 사용을 장려하면서 다시 늘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