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만테크, 와이파이 장비 본격 수출

씨티네트웍스와 MOU
PC용 쿨러와 3D모니터를 만드는 잘만테크(대표 이영필)가 무선 와이파이 장비 수출에 나선다.

이 회사는 31일 글로벌 광통신소재 공급업체 씨티네트웍스와 무선 와이파이 장비 수출 등 해외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에 따라 씨티네트웍스는 잘만테크가 생산하는 무선 와이파이 중계기를 해외 이동통신사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호주 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광통신 망확충 사업에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유럽,동남아 등의 이동통신사에도 공급을 추진한다.

잘만테크와 씨티네트웍스는 아울러 앞으로 신제품 공동개발과 해외마케팅 채널 구축,해외전시회 참여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협력도 추진키로 했다. 이영필 대표는 "지난해 옥외 AP중계기를 국산화하면서 무선 와이파이 장비를 신사업으로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