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한민국 펀드대상]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체계적 리서치로 수익률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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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운용사-주식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지난해 국내주식형펀드 부문에서 베스트 운용사로 선정됐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고 리서치를 강화해 고객 돈을 안정적으로 장기 투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한BNP파리바운용의 국내 주식형 펀드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조9730억원이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운용사의 지난해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26.01%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체 운용사 평균 수익률(20.74%)을 6%포인트가량 앞섰다. 주식형 펀드 가운데 '신한BNPP 좋은아침희망증권펀드'는 이 운용사의 대표펀드로 꼽힌다. 설정 8년차로 접어드는 이 펀드는 3523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다. 수익률도 뛰어나다. 지난해 수익률은 29.57%(A클래스 기준)다.
이 회사의 최대 강점은 체계적인 리서치와 투자과정이다. 운용의 근간이 되는 리서치 인력과 조직을 강화해 운용의 효율성과 집중력을 높였다. 현재 리서치 인력은 12명이다.
리서치 조직은 질적 · 양적으로 운용업계 최상위권이라고 이 운용사는 설명했다. 이들은 수익률의 안정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와의 끈끈한 파트너십도 타사와 차별화되는 장점이다. BNP파리바자산운용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정보를 공유하고 선진화된 운용 및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