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8% "신입채용 여성 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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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83개 공공기관의 올해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27.7%인 23개 기관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여성을 우대하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1일 밝혔다.
입사시험 성적이 같으면 여성 지원자를 우선 선발하거나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에 따라 일정 비율 이상을 여성으로 채용한다는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산업단지공단 국방과학연구소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환경공단 산업기술진흥원 소방산업기술원 등 11개 기관은 지원자의 성적이 같을 때 여성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대한지적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동서발전 마사회 농어촌공사도 양성평등 채용 방침에 따라 전체의 10~20% 이상을 여성으로 뽑는다는 방침이다.
반면 인천국제공항공사 석유공사 등 14개 기관은 변호사 세무사 등 법률 및 금융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수출입은행 등 9개 기관은 외국어 공인성적 우수자에게 높은 점수를 줄 예정이다. 대한주택보증 등은 지방인재채용 목표제를 통해 지방대 출신을 선발하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남동발전 등 한국전력 자회사들은 발전소 지역 주민을 우대할 계획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
입사시험 성적이 같으면 여성 지원자를 우선 선발하거나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에 따라 일정 비율 이상을 여성으로 채용한다는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산업단지공단 국방과학연구소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환경공단 산업기술진흥원 소방산업기술원 등 11개 기관은 지원자의 성적이 같을 때 여성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대한지적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동서발전 마사회 농어촌공사도 양성평등 채용 방침에 따라 전체의 10~20% 이상을 여성으로 뽑는다는 방침이다.
반면 인천국제공항공사 석유공사 등 14개 기관은 변호사 세무사 등 법률 및 금융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수출입은행 등 9개 기관은 외국어 공인성적 우수자에게 높은 점수를 줄 예정이다. 대한주택보증 등은 지방인재채용 목표제를 통해 지방대 출신을 선발하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남동발전 등 한국전력 자회사들은 발전소 지역 주민을 우대할 계획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