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동양종금證 나용수, 나노엔텍 매매로 '선방'

코스피지수가 이집트 사태 여파로 2070선을 내준 31일 '2011 제16회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대부분 부진했다.

나용수 동양종합금융증권 금융센터송파지점장은 이날 누적수익률을 전 거래일 대비 0.76%포인트 높였고, 순위도 기존 6위에서 5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나 지점장은 장 초반 SK C&C를 신규 매수했다가 전량 팔아 27만원을 현금화했다. 나노엔텍 전량 매도를 통해서도 51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다만 이날 신규 매수한 STX팬오션과 시그네틱스는 총 32만원 손실을 입고 손절매했다.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는 AP시스템(3.20%) 동아엘텍(4.50%) 등 보유종목이 상승한 덕에 누적수익률이 0.73%포인트 개선됐다. 이날 새로 사들인 한화케미칼(-1.22)은 6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해 수익률 개선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AP시스템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투자확대로 장비 수주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에 장중 1만2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밖에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가 누적수익률을 조금 높였고, 나머지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모두 악화됐다.

이기훈 메리츠종금증권 강서지점 대리는 이날 추가매수한 삼진엘앤디(-3.55%)가 이틀째 하락한 탓에 수익률이 3.58%포인트 떨어졌다. 그는 대호에이엘도 94만원 가량 손실을 입고 전량 매도했다.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광화문지점 차장은 LG(-3.29%)의 누적손실액 확대에 수익률이 3.52%포인트 뒤로 밀렸다. 이영주 대신증권 광명지점 부장은 LG패션(-1.84%)을 145만원 손실을 입고 손절매해 수익률이 2.43%포인트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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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