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제주도에서 보낸 1등 로또 당첨자를 찾습니다"

2010년 여름 제주국제공항에서 로또 복권을 구입했다면 자신이 구입한 로또 복권 번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온라인복권 수탁사업자인 (주)나눔로또는 제 403회차 로또 1등 당첨금 21억원의 지급 기한이 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아직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31일 밝혔다.나눔로또 측은 작년 8월 21일 추첨한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오는 2월 18일까지이며 현재까지▲1등 당첨자 5명 중 1명, ▲2등 당첨자 31명 중 2명, ▲3등 21명, ▲4등 2,112명, ▲5등 102,135명이 아직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1등 미수령 당첨자가 로또를 구입한 장소는 제주국제공항 1층 내 판매점인 ‘로또 공항점’으로 제403회차 당첨번호는’10, 14, 22, 24, 28, 37(보너스번호 26’)’이다. 2등은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 위치한 ‘2020로또’ 판매점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원스탑’ 판매점이다.

지난 14일 제 398회차 1등 당첨금26억여원도 당첨자가 당첨금을 기한 내에 찾아가지 않아 당첨금 전액이 복권기금으로 귀속된 바 있다. 2007년 12월 나눔로또 시작 이후 현재까지1등 미수령 당첨자는 총 8명으로 당첨 금액은 약 146억원에 이른다.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르면 나눔로또 당첨금은 지급기한인 180일 내에 수령하지 않을 시 복권기금으로 귀속된다. 복권 판매 수익금 중 약 42%가 복권기금으로 조성되며 저소득층 • 장애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및 임대주택사업 등에 활용된다.

나눔로또 당첨금은 농협중앙회 본 • 지점 및 판매점에서 지급되며 1등 당첨금의 경우 농협중앙회 본점에서만 지급된다.

이번 미수령 당첨금 공지와 관련하여 (주)나눔로또 관계자는 “나눔로또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다시 한번 자신이 구입한 나눔로또 번호 확인을 부탁 드린다” 고 전하며 “"미수령된 로또 당첨금을 하루빨리 찾아가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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