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자격시험 응시료, 한 달 평균 9만원
입력
수정
[한경속보]구직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취업을 위해 자격시험에 응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한 달 평균 9만원 가량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 커뮤니티 취업뽀개기가 구직자 6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6.4%가 ‘취업을 위해 자격시험을 치른 적이 있다’고 답했다.취득한 자격시험(복수응답)은 72.2%가 ‘토익 등 영어시험’을 꼽았다.뒤이어 △‘한자능력시험’ △‘오픽·토익스피킹 등 영어말하기시험’이 각각 18.7%,17.6%를 차지했으며 △‘JLPT·HSK와 같은 제2외국어시험’은 8.1% △‘한국어능력시험’ 5.4% △‘TESAT 등 경제이해력시험’은 2.1% 이었다.이들은 자격시험 응시료로 한 달 평균 9만1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금액별로 살펴보면 ‘5만원~10만원 미만’이 31.1%로 가장 많았고 이어 △‘3만원~5만원 미만’ 28.8% △‘10만원~15만원 미만’ 18.8% △‘15만원 이상’ 11.1% △‘1만원~3만원 미만’ 10.2% 순이었다.
응시비용 마련 경로로는 ‘부모님의 지원받는다’가 39.7%로 가장 많았으며 △‘자체적으로 충당하되 모자란 부분은 부모님으로부터 지원받는다’도 37.6%를 차지해 구직자 절반 이상이 자격시험 응시시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르바이트로 충당해서 마련한다’는 21.1%이었다.
또한 구직자 10명 중 8명 가량은 자격시험 응시료에 대해 ‘비싸다’고 인식했다.△‘적당하다’는 18.3% △‘저렴하다’는 2.6%에 그쳤다.가장 비싸다고 생각하는 자격시험으로는 △‘영어말하기시험’이 45.2%로 1위를 차지했다.△‘영어시험’은 40.0% △‘제2외국어시험’은 8.5% 였으며 이외에도 △‘경제이해력시험’ 3.3% △‘한자능력시험’ 1.5% △‘한국어능력시험’ 1.3% 등이 있었다.
한편,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각종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어본 결과 △‘어느 정도 부담은 있지만 감수할 수 있다’가 66.9%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적 부담이 너무 커서 취업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라는 응답은 21.3% △‘취업을 위해서라면 투자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11.8% 이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취업정보 커뮤니티 취업뽀개기가 구직자 6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6.4%가 ‘취업을 위해 자격시험을 치른 적이 있다’고 답했다.취득한 자격시험(복수응답)은 72.2%가 ‘토익 등 영어시험’을 꼽았다.뒤이어 △‘한자능력시험’ △‘오픽·토익스피킹 등 영어말하기시험’이 각각 18.7%,17.6%를 차지했으며 △‘JLPT·HSK와 같은 제2외국어시험’은 8.1% △‘한국어능력시험’ 5.4% △‘TESAT 등 경제이해력시험’은 2.1% 이었다.이들은 자격시험 응시료로 한 달 평균 9만1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금액별로 살펴보면 ‘5만원~10만원 미만’이 31.1%로 가장 많았고 이어 △‘3만원~5만원 미만’ 28.8% △‘10만원~15만원 미만’ 18.8% △‘15만원 이상’ 11.1% △‘1만원~3만원 미만’ 10.2% 순이었다.
응시비용 마련 경로로는 ‘부모님의 지원받는다’가 39.7%로 가장 많았으며 △‘자체적으로 충당하되 모자란 부분은 부모님으로부터 지원받는다’도 37.6%를 차지해 구직자 절반 이상이 자격시험 응시시 부모에게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아르바이트로 충당해서 마련한다’는 21.1%이었다.
또한 구직자 10명 중 8명 가량은 자격시험 응시료에 대해 ‘비싸다’고 인식했다.△‘적당하다’는 18.3% △‘저렴하다’는 2.6%에 그쳤다.가장 비싸다고 생각하는 자격시험으로는 △‘영어말하기시험’이 45.2%로 1위를 차지했다.△‘영어시험’은 40.0% △‘제2외국어시험’은 8.5% 였으며 이외에도 △‘경제이해력시험’ 3.3% △‘한자능력시험’ 1.5% △‘한국어능력시험’ 1.3% 등이 있었다.
한편,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각종 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출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어본 결과 △‘어느 정도 부담은 있지만 감수할 수 있다’가 66.9%로 가장 많았으며 △‘경제적 부담이 너무 커서 취업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라는 응답은 21.3% △‘취업을 위해서라면 투자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11.8% 이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