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 "중국 현지공장 증축 완료"

아남전자(대표이사 최성렬)는 31일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중국 광동성 동관시에 아남전자동관유한공사(가칭)의 공장증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남전자 측에 따르면, 아남전자동관유한공사는 아남전자홍콩유한공사의 현지 공장이지만 본격적인 중국시장 매출 등을 위해 중국현지법인으로 전환 중에 있다.아남전자 측은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35% 증가한 1억3000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이미 해외 주요 고객사로부터 받은 수주액의 차질없는 생산과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증축이 완료된 공장동에 추가 라인 증설과 테스트 진행 과정이 남아 있지만 그 동안 공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 3월까지 완료하고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아남전자는 아남전자동관유한공사의 공장증축, 시설확충 및 운영자금 사용을 목적으로 500만달러(55억7100만원)의 현지 차입금에 대한 지급보증을 승인했다고 지난 28일 공시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