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도株, 12월까지 간다"

호남석유ㆍ한화케미칼 주목
1월 주도주가 연간으로도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1월에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을 올해 꾸준히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2003년부터 작년까지 코스피100 종목 중 1월 상승률 상위 25%에 든 종목의 연평균 수익률은 40.7%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100지수 상승률(21.7%)을 19%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1월 상승률 상위 25개 종목 중 연평균 15개가 코스피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기록한 반면 25위 미만의 종목(26~100위) 중에서는 절반만이 코스피를 웃돌았다.

이 연구원은 "올해 1월에 증시를 주도했던 종목은 한 해 추천주로도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코스피100 종목 중 올 1월 상승률이 높은 종목은 호남석유(34.2%) 한화케미칼(30.5%) GS(27.8%) 하이닉스(23.5%) 한화(22.3%) 에쓰오일(20.5%) 현대건설(20.2%) SK(19.0%) 대한통운(17.8%) OCI(14.8%) 등의 순이다.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