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만기' 이슬기, 백두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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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현대삼호중공업)가 이태현(구미시청)을 물리치고 생애 처음으로 백두장사(무제한급)에 등극했다.
이슬기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 설날장사씨름대회 마지막 날 백두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이태현을 3-1로 제압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2010년 문경장사 4강전과 추석장사 결승전에서 번번이 이태현에게 패했던 이슬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승리한 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첫째 판에서 이슬기와 이태현은 들배지기를 한 차례씩 주고받았지만, 이슬기가 가벼운 체중을 이용해 먼저 승리를 따냈다.
이슬기는 둘째 판에서 이태현을 쉴 새 없이 공격하다 밀어치기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앞서 갔다.하지만 세번째 판에서 거함 이태현은 배지기로 이슬기를 쓰러뜨리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넷째 판에서 이슬기는 들배지기 공격을 시도한 이태현의 안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2-3품 전에서는 김향식(용인백옥쌀)이 백성욱을 꺾고 2품을 차지했다.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이슬기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 설날장사씨름대회 마지막 날 백두장사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이태현을 3-1로 제압하고 승리를 거머쥐었다.2010년 문경장사 4강전과 추석장사 결승전에서 번번이 이태현에게 패했던 이슬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승리한 뒤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첫째 판에서 이슬기와 이태현은 들배지기를 한 차례씩 주고받았지만, 이슬기가 가벼운 체중을 이용해 먼저 승리를 따냈다.
이슬기는 둘째 판에서 이태현을 쉴 새 없이 공격하다 밀어치기로 마무리하며 2-0으로 앞서 갔다.하지만 세번째 판에서 거함 이태현은 배지기로 이슬기를 쓰러뜨리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넷째 판에서 이슬기는 들배지기 공격을 시도한 이태현의 안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2-3품 전에서는 김향식(용인백옥쌀)이 백성욱을 꺾고 2품을 차지했다.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