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갤럭시탭 반품률 논란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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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의 미국 시장 반품률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운영하는 IT전문 인터넷 매체 올씽스디지털(All Things Digital)은 1일 시장조사기관 ITG인베스트먼트리서치가 미국 내 6000여곳의 IT기기 소매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갤럭시탭을 구매한 소비자가 환불을 요구한 비율이 13%에 달한다고 보도했다.ITG인베스트먼트리서치는 지난해 연말에 판매된 물량까지 감안하면 반품률이 15~16%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애플 아이패드의 반품률은 2%였다.올씽스디지털은 갤럭시탭의 운영체제(OS)인 구글 안드로이드 ‘프로요’가 태블릿PC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반품률이 높은 이유로 분석했다.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2일 자사 공식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를 통해 “미국의 한 시장조사회사가 주장한 갤럭시탭 반품률은 사실과 크게 다르다”고 반박했다.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반품률은 2%도 되지 않는다”며 “전세계적으로 200만대가 넘게 팔린 제품의 반품률이 15%에 이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말 갤럭시탭의 글로벌 판매가 ‘꽤 순조롭다(quite smooth)’는 삼성전자 관계자의 설명을 ‘꽤 작다(quite small)’로 잘못 인용해 정정보도를 냈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이 운영하는 IT전문 인터넷 매체 올씽스디지털(All Things Digital)은 1일 시장조사기관 ITG인베스트먼트리서치가 미국 내 6000여곳의 IT기기 소매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갤럭시탭을 구매한 소비자가 환불을 요구한 비율이 13%에 달한다고 보도했다.ITG인베스트먼트리서치는 지난해 연말에 판매된 물량까지 감안하면 반품률이 15~16%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애플 아이패드의 반품률은 2%였다.올씽스디지털은 갤럭시탭의 운영체제(OS)인 구글 안드로이드 ‘프로요’가 태블릿PC에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반품률이 높은 이유로 분석했다.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2일 자사 공식 블로그 ‘삼성 투모로우’를 통해 “미국의 한 시장조사회사가 주장한 갤럭시탭 반품률은 사실과 크게 다르다”고 반박했다.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반품률은 2%도 되지 않는다”며 “전세계적으로 200만대가 넘게 팔린 제품의 반품률이 15%에 이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앞뒤가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말 갤럭시탭의 글로벌 판매가 ‘꽤 순조롭다(quite smooth)’는 삼성전자 관계자의 설명을 ‘꽤 작다(quite small)’로 잘못 인용해 정정보도를 냈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