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젠자임 M&A주초 결론
입력
수정
[0730]제약업계의 초대형 인수·합병(M&A)으로 관심을 끌어온 사노피-아벤티스의 젠자임 인수 계약이 이번주 초에 체결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7일 보도했다.
프랑스 제약업체인 사노피-아벤티스는 미국 바이오업체인 젠자임 인수를 추진해왔다.양측은 6일(현지시간) 열린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인수·합병조건에 대해 논의했다.하지만 합병을 결정하는 이사회 표결은 예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자임의 인수가격은 192억달러(주당 73달러)로 예상되며,젠자임 주주들에게는 조건부 가격청구권(CVR)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CVR은 인수대상 회사가 인수 이후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거나 신제품 완성 등을 통해 기업가치가 변할 경우 추가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권리다.
한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사노피 측은 7일 오전에 인수계약을 공식 발표하길 원하고 있다” 며 “그러나 젠자임의 재무상태와 공장설비 등에 대한 평가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사노피는 젠자임에 주당 69달러의 인수가격을 제시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최근 더 높은 인수가를 제시하고 재협상을 벌여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프랑스 제약업체인 사노피-아벤티스는 미국 바이오업체인 젠자임 인수를 추진해왔다.양측은 6일(현지시간) 열린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인수·합병조건에 대해 논의했다.하지만 합병을 결정하는 이사회 표결은 예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자임의 인수가격은 192억달러(주당 73달러)로 예상되며,젠자임 주주들에게는 조건부 가격청구권(CVR)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CVR은 인수대상 회사가 인수 이후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하거나 신제품 완성 등을 통해 기업가치가 변할 경우 추가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권리다.
한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사노피 측은 7일 오전에 인수계약을 공식 발표하길 원하고 있다” 며 “그러나 젠자임의 재무상태와 공장설비 등에 대한 평가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사노피는 젠자임에 주당 69달러의 인수가격을 제시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최근 더 높은 인수가를 제시하고 재협상을 벌여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