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차세대 거래시스템 개통

[한경속보]한국예탁결제원은 7일 업무 처리능력이 대폭 향상된 차세대 예탁결제시스템 ‘세이프플러스(SAFE+)’를 개통했다.

세이프플러스는 예탁결제원이 2008년 11월부터 412억원을 들여 구축한 시스템이다.현재 70여개 금융회사가 자사의 전산 호스트를 직접 연계하고 있으며 280여 금융회사는 웹 방식으로 참가하고 있는 금융시장 인프라다.세이프플러스에서는 시스템 업무처리 용량이 220% 늘어난 것을 비롯해 주요 서버 용량이 최대 5배까지 증가해 전자증권 및 신종금융상품 등 새로운 제도 및 상품 도입에도 대비했다.이수화 예탁결제원 사장은 “새 시스템 개통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