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허니콤 발표회서 '제노니아2' 시연한 까닭


구글이 모바일 게임업체 게임빌의 '제노니아2'를 안드로이드 마켓의 대표 사례로 꼽았다.

게임빌은 구글이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열린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허니콤' 발표회에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제노니아2를 안드로이드 마켓 활용의 편의성을 소개하는 차원에서 시연했다고 7일 밝혔다.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 웹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을 찾고 구매하는 일련의 이용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제노니아2를 소개했다는 설명이다.

게임빌의 제노니아2는 4.99달러의 가격에도 안드로이드 마켓 전체 유료게임 순위에서 상위 20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인기 게임이다.

우상진 게임빌 마케팅실 팀장은 "이번 시연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의 제노니아2에 대한 대중적 인기와 신뢰를 입증한 것"이라며 "태블릿PC 시장에서 제노니아2와 게임빌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한편, 구글의 허니콤 OS는 태블릿 PC용으로 최적화돼 큰 화면과 3D 영상, 간편한 안드로이드 마켓 이용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