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내주 정상화 될 듯…조기 영수회담 가능성

다음 주 중 임시국회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조기 영수회담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원내 수석 부대표는 8일 회동을 갖고 2월 임시국회 개원을 위한 조건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기춘 민주당 원내 수석 부대표는 등원 조건으로 △4대 민생대란(구제역 물가 전셋값 일자리) 특위 구성 △친수구역특별법,서울대법인화법,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법 등 지난해 말 단독 처리된 법안에 대한 민주당 대안 논의 △단독 처리방지법 논의 등을 제시했다. 이군현 한나라당 원내 수석 부대표는 이에 대해 4대 민생대란 특위 구성을 제외한 나머지 두 가지 조건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당 수석 부대표는 개원시기에 대해 "14일로 못박진 않았지만 대략적으로 내주 등원에 공감했다"고 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