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주, 국제유가 하락에 장관 발언까지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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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과 윤증현 장관의 유가관련 발언이 악재로 작용하며 정유주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9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S-Oil이 전일대비 6.19% 하락한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 주가도 4.76% 하락한 19만500원을 기록중이다.
중국의 기준금리인상 소식이 전해진 후 현지시각으로 8일, 뉴욕상업거래소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6% 떨어진 배럴당 86.94달러를 기록했다.
9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정유산업과 통신산업에 대해 강력한 시장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것도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윤 장관은 "기름 가격을 놓고 국제 가격과의 비대칭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식경제부에 최중경 장관이 새로 오셨으니 새로운 시각으로 석유가격 결정의 투명성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을 없애고 석유제품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