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연예인 잘못했나보다" 윤도현 사태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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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미화가 '윤도현 내레이터 출연 무산 사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미화는 8일 트위터를 통해 "연예인이기 때문에 시사프로그램에 목소리 출연 조차 안된다면요"라며 "연예인이라 술이나 마시고 마음 달랠 후배들 생각에 가슴이 메옵니다. 몇 년 사이 천직으로 알고 살았던 연예인, 잘못했나 보다 이런 생각에 자꾸만 슬퍼집니다"라고 씁쓸해했다. 이어 "나는 어떻게 8년 동안 매일 하루 2시간씩이나 시사프로그램 생방송 진행을 하고 있는 걸까요?"라며 윤도현 내레이터 출연 무산 사태에 의문을 제기했다.
김미화는 "존경은 아니더라도, 존중해주는사회...어려운 걸까요?"라며 "한 분야에 오랫동안 활동한 사람들에 대한 예의 정도는 갖춰주는 미덕...어디로 간 걸까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미화는 지난해 7월 트위터에 KBS 안에 출연금지 문건인 이른바 블랙리스트의 존재 진위를 묻는 글을 올려 사 측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