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신소재 첫날 공모가 밑돌아

청약증거금 2조원을 끌어모았던 나노신소재가 코스닥시장 거래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부진을 보였다.

태양전지 및 디스플레이용 나노소재 전문기업인 나노신소재는 9일 가격제한폭(14.81%)까지 밀린 1만4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만6065주와 24만8031주의 매물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희망공모 가격대(1만4500~1만6500원)보다 높게 결정된 공모가(1만7000원)와 증시의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진단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