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에콰도르 최대 플랜트 시공업체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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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18개국에서 130여 곳 공사 경험의 산토스
지분 80% 약 800억원에 인수해 중남미 시장 공략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에콰도르의 플랜트 시공업체를 인수,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계열사인 대우엔지니어링과 함께 에콰도르의 산토스(SANTOS CMI)사 지분 7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인수금액은 약 800억원 수준이다
이번 계약체결로 포스코건설은 중남미 건설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설계 기자재조달 시공(EPC)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콰도르 수도 키토 (Quito)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산토스는 자국내 최대 규모의 플랜트 시공업체이다. 멕시코∙칠레∙브라질∙ 미국 등 중남미 지역의 현지 법인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기업으로도 평가 받고 있다.
1994년 설립됐으며 화공, 토목 분야에서의 다양한 시공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 총 18개국에서 13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을 갖고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1억 7,350만달러(약 1,920억원)이고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GE(General Electric)의 남미 3대 전략적 파트너사로 최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중남미는 포스코건설이 글로벌 종합 건설사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거점지역”이라며“이 지역에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지닌 산토스와 포스코건설의 만남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6년 9월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칠레 에너지플랜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인수합병을 통해 에콰도르를 포함한 남미시장에 진출한 첫 번째 기업이 됐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지분 80% 약 800억원에 인수해 중남미 시장 공략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에콰도르의 플랜트 시공업체를 인수,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계열사인 대우엔지니어링과 함께 에콰도르의 산토스(SANTOS CMI)사 지분 7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인수금액은 약 800억원 수준이다
이번 계약체결로 포스코건설은 중남미 건설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설계 기자재조달 시공(EPC)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콰도르 수도 키토 (Quito)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산토스는 자국내 최대 규모의 플랜트 시공업체이다. 멕시코∙칠레∙브라질∙ 미국 등 중남미 지역의 현지 법인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며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기업으로도 평가 받고 있다.
1994년 설립됐으며 화공, 토목 분야에서의 다양한 시공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 총 18개국에서 13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을 갖고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1억 7,350만달러(약 1,920억원)이고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GE(General Electric)의 남미 3대 전략적 파트너사로 최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중남미는 포스코건설이 글로벌 종합 건설사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거점지역”이라며“이 지역에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지닌 산토스와 포스코건설의 만남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6년 9월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칠레 에너지플랜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인수합병을 통해 에콰도르를 포함한 남미시장에 진출한 첫 번째 기업이 됐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