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낙폭 확대…개인 '나홀로' 매수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9일 오전 9시48분 현재 전날대비 0.58% 떨어진 528.4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매매일 기준으로 나흘 연속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잇따르면서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개장 이후 지금까지 196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억원과 93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다.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메가스터디, 다음,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게임 등이 1~3%대 주가하락률을 보이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포스코ICT, 동서 등은 약보합세다.

장초반 두 종목에 불과했던 상한가 종목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울트라건설우, 서한, 신원종합개발, 중앙디자인, 비티씨정부우, 유진데이타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