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 전기차 정부 인증 획득에 이틀째 상승

전기자동차 전문기업인 CT&T가 생산하는 전기차가 정부의 인증을 획득하고 출고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CT&T 주가는 오전 9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39원(4.81%) 오른 849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세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10.62%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CT&T는 전날 국내 전기차업계 최초로 리튬 배터리를 장착한 이존(e-ZONE)이 국토해양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의 자동차안전 검사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이존'은 LG화학 리튬배터리를 채용해 신뢰성과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LG화학으로부터 물량을 공급받아 전기차 대량 생산도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CT&T 측은 "이존에 이어 이밴(e-VAN)과 이픽업(e-pick up)도 곧 인증이 완료될 예정이며 그동안 지연됐던 국내외 계약 물량에 대한 출고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