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롯데마트, 1년간 라면 동결

[한경속보]신세계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도 라면과 밀가류 가격을 1년 동안 동결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지난 10일부터 정부지정 52개 생활필수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내리거나 동결했다.신라면과 삼양라면은 1년간 가격을 동결하고,코카콜라(1.8ℓ)도 6개월간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또 ‘남양 맛있는 우유GT’(2.3ℓ)를 3개월 동안 17.5% 인하해 판매하고,‘매일 앱솔루트 명작 800g’(3,4단계)은 1년 동안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큐원 중력밀가루’(3㎏)를 1년간 가격동결 품목에 포함시켰다.

롯데마트도 11일부터 1년 동안 신라면 삼양라면 밀가루 등 일부 품목에 대해 가격을 인하하거나 동결한다고 밝혔다.삼양라면(120g 20개)은 기존 가격보다 10% 싼 9750원에,‘큐원 중력밀가루’(1㎏)는 7% 인하한 1100원에,신라면(120g 30개)은 1만6690원에 내놓는다.또 내달 9일까지 ‘큐원 식용유’ ‘오뚜기 진라면 소컵’ ‘샤프란 기획’ ‘화이트 허브랑 날개’ 등 11개 상품을 최대 33% 싸게 판매한다.

오상헌/심성미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