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은 황족, 강북은 평민' 수도권 계급표 등장


사는 곳에 따라 사람의 서열을 나눈 '수도권 계급표'가 등장했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부동산 갤러리에 지역 땅값에 따라 구민을 황족, 왕족, 평민, 노비 등 8개 계급으로 분류한 수도권 계급표가 올라왔다.이 표에 따르면 3.3㎡당 3000만원 이상인 강남구에 사는 사람은 황족, 1500만~1700만원 사이인 영등포구 거주민은 지방호족에 속한다.

또 1100만~1200만원 사이인 강북구의 구민은 평민, 1000만~1100만원 도봉구에 사는 사람은 노비로 분류했다.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아파트 시세로 계급을 나눈 건 씁쓸하다", "부동산 가격에 따라 사람을 무시하는 거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