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은닉자산, 비밀계좌·부동산 70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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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정부가 자국 은행에 은닉된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의 재산을 동결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은닉자산 규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13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무바라크 일가의 재산은 영국과 스위스 은행의 비밀 계좌와 영국과 미국의 부동산, 홍해 해안의 부동산 등 700억 달러(한화 78조1900억 원)에 이른다. 아랍계 신문 알 카바르도 무바라크가 미국 뉴욕 맨해튼과 베버리힐스의 부동산을 상당수 가지고 있고, 스위스뿐 아니라 스코틀랜드 은행에 비밀계좌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 측은 이와 관련해 "오는 14~15일(현지시각) 브뤼셀에서 잇따라 열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회의와 EU 재무장관회의(경제ㆍ재무이사회.ECOFIN)에서 무바라크 자산 동결이 긴급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13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무바라크 일가의 재산은 영국과 스위스 은행의 비밀 계좌와 영국과 미국의 부동산, 홍해 해안의 부동산 등 700억 달러(한화 78조1900억 원)에 이른다. 아랍계 신문 알 카바르도 무바라크가 미국 뉴욕 맨해튼과 베버리힐스의 부동산을 상당수 가지고 있고, 스위스뿐 아니라 스코틀랜드 은행에 비밀계좌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원회 측은 이와 관련해 "오는 14~15일(현지시각) 브뤼셀에서 잇따라 열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재무장관회의와 EU 재무장관회의(경제ㆍ재무이사회.ECOFIN)에서 무바라크 자산 동결이 긴급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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