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대출 금리 일제히 인상

시장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은행들이 이번 주에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올린다.

국민은행은 14일부터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에 연동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주보다 0.06%포인트 인상한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86~6.16%로 오른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CD 금리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01%포인트씩 올린다. 우리은행은 연 4.5~5.82%에서 4.51~5.83%로,신한은행은 연 4.7~6.1%에서 연 4.71~6.11%로 각각 인상한 금리를 14일부터 적용한다. 하나은행도 금리를 연 4.99~6.49%에서 연 5.0~6.5%로 올린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CD 금리는 지난 11일 연 3.12%로 전날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