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청중평가단 모집…가수들의 탈락·생존 결정


MBC 예능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새 코너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참여할 청중 평가단의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13일 방송된 '일밤' 방송 말미에는 오는 3월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를 위한 청중 평가단 모집 안내가 전파를 탔다. '나는 가수다'는 실력파 가수들에게 색다른 미션을 부여하고 수행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형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쌀집 아저씨' 김영희 PD가 직접 연출은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수로는 김건모, 김범수, 김연우, 나얼, 바비킴, 박정현, 성시경, 윤도현, 윤미래, 이소라, 인순이, 장윤정 가운데 출연자를 섭외 중이며 개그맨으로는 김신영, 김제동, 김태현, 박명수, 박성광, 박지선, 박휘순, 이병진, 이봉원, 정주리, 지상렬, 가운데 5~7인이 출연할 예정이다.

'나는 가수다'는 청중평가단인 '1000개의 귀'의 활약이 중요하다. 청중평가단은 가수들의 공연을 보고 무대를 평가하며 평가에 따라 가수들의 탈락과 생존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이 청중평가단은 일종의 배심원단으로 일반인 500명을 면접을 통해 직접 선발한다.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월19일 오후 3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한편 김영희 PD는 '나는 가수다' 코너에 대해 "아이돌이나 댄스음악 중심으로 편향된 가요계에서 너무나 다양한 음악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며 "그 기획의도에 따라 일단 아이돌 가수들의 참여는 제한돼 있지만 그 가수들의 의사에 따라 참여의 문은 열려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