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사원 채용 '활기'

생생한 취업시장의 이야기를 전문기자와 함께 나눠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오늘은 전재홍기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다양한 기업들의 인턴채용 모집공고가 줄을 잇고 있다고요? 그렇습니다. 올 초, 인턴십 채용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요. 주요기업들을 먼저 소개해드린다면 신용보증기금, 한국서부발전, NHN 비즈니스 플랫폼등이 인턴사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먼저 신용보증기금이 영업점 업무지원 부문의 인턴을 100명 내외로 모집하고 있는데요. 4년제 정규 대학교 이상 졸업자 혹은 졸업예정자로서 2010년 1월 1일 이후 총 고용보험 가입기간이 6개월 미만인 자이면 지원 가능합니다. 또 병역필 또는 면제자이어야 하고, 만 29세 이하여야 하지만 제대 군인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해 응시연령 상한을 연장한다고 합니다. 오는 18일까지 신용보증기금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한국서부발전이 사무, 기술부문 각 분야의 인턴을 두 자릿수 규모로 모집합니다. 지원자격은 선발분야 전공자 또는 해당분야 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로서 토익기준 650점 이상의 어학 성적 보유자여야 합니다. 영어권 정규대학 졸업자, 어학 말하기 능력 우수자 등은 우대합니다. 2월 18일까지 한국서부발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NHN 비즈니스 플랫폼에서는 2011년도 'ITS 인턴십' 대상자를 모집 중입니다. 모집 부문은 IT서비스 직군으로 전기, 전자, 컴퓨터와 전산관련 전공학과 재학생 및 휴학생 중 2011년 2월 또는 8월 졸업 예정자이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웹 프로그래밍과 Java 프로그래밍 경험자와 시스템 프로그래밍 경험자를 우대합니다. 지원방법은 NHN 홈페이지(www.nbp-corp.com)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지원하시면 됩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도 자원탐사, 자원개발, 재경, 법률 각 분야에서 한 자릿수 규모로 인턴사원을 채용하고 있는데요. 응시 자격은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과 기업 입사대기자를 제외한 만 29세 이하(198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이면 가능합니다. 학력에 제한을 두고 있진 않지만 인턴 운용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모집부문별 관련 전공 졸업자 및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합니다. 분야별 자격증 소지자와 사회형평적 인재 해당자도 함께 우대하고 있으며, 상세 내용은 공고를 참조해야 합니다. 한국광물자원공사 홈페이지에서 모레까지(16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소개하고 싶은 곳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인데요. 두 자릿수 규모로 청년인턴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모집분야는 일반행정, 시험검사로서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과 기업 입사대기자를 제외한 만 29세 이하이면 학력에 무관히 지원 가능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채용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채용시까지 우편으로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회사를 떠나려는 직원을 붙잡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그렇습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인사담당자 3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퇴사하겠다는 직원을 붙잡아 본 적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78.3%에 달했는데요. 직원이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는 '연봉 인상'(65.1%)이 가장 많았습니다. 뒤이어 '업무환경 개선'(44.0%), '업무량 축소'(31.9%), '부서 변경'(16.9%), '장기휴가'(10.8%)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연봉 인상의 경우 기업이 제시하는 인상 폭은 '종전 급여의 10% 이상~20% 미만'(54.6%)이 가장 많았습니다. '5% 이상~10% 미만'은 21.3%, '20% 이상~30% 미만'은 (14.8%), '30% 이상'도 7.4%나 됐습니다. 퇴사 희망 직원을 붙잡는 이유로는 46.2%가 '당장 업무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답했으며, '신규 인력 채용이 어려워서'라는 의견은 29.4%였습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직원 퇴사하겠다고 밝힐 때는 이미 향후 거취가 정한 경우가 많아 마음을 돌리기가 쉽자 않다"며 "기업은 평소 직원들의 퇴사를 막을 수 있는 방지책을 미리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당연히 좋은 회사일수록 인재가 빠져나가는 것에 대해 고민과 재발방지 노력을 하겠지요. 그럼에도 아쉬운 건 당장 업무에 차질이 생기기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다는 것은 그만큼 근시안적인 직원대접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취업매거진 전재홍 기자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