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지수,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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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미국 다우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2012회계연도 예산안 제출 등 굵직한 뉴스가 이어진 14일 미국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주말보다 5.07포인트(0.04%) 떨어진 12268.19로 마감했다.반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7포인트(0.24%) 상승한 1332.32에 거래를 마쳤고,나스닥지수 역시 7.74포인트(0.28%) 오른 2817.18을 기록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3조7300억달러 규모의 2012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향후 10년 간 재정지출 삭감과 세금인상 등으로 재정적자를 1조1000억달러 감축한다는 내용이 골자다.마이클 제임스 웨드부시증권 트레이더는 “내용의 상당 부분이 이미 시장에 알려져 있던 것이어서 증시에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기업들의 대규모 인수·합병(M&A) 뉴스가 발표됐지만 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에너지 분야로 적극 진출하고 있는 제너럴일렉트릭(GE)은 영국 석유업체인 존우드그룹을 28억달러에 매입한다고 밝혔다.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GE 주가는 1.1% 올랐으며,캐메론인터내셔널(2.2%) 등 다른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위성방송 서비스업체인 에코스타도 위성통신회사인 휴지스커뮤니케이션즈를 20억달러에 매입한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주가는 오히려 1.8% 하락했다.회사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떠안게 된 부채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월마트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JP모건체이스가 매수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면서 월마트 주가는 0.9% 떨어졌다.마이크로소프트(MS)와 연합해 애플 및 구글과 맞서겠다고 선언한 노키아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지난 11일 14% 하락한 노키아는 이날도 4% 폭락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주말보다 5.07포인트(0.04%) 떨어진 12268.19로 마감했다.반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7포인트(0.24%) 상승한 1332.32에 거래를 마쳤고,나스닥지수 역시 7.74포인트(0.28%) 오른 2817.18을 기록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3조7300억달러 규모의 2012회계연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향후 10년 간 재정지출 삭감과 세금인상 등으로 재정적자를 1조1000억달러 감축한다는 내용이 골자다.마이클 제임스 웨드부시증권 트레이더는 “내용의 상당 부분이 이미 시장에 알려져 있던 것이어서 증시에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기업들의 대규모 인수·합병(M&A) 뉴스가 발표됐지만 시장 영향은 크지 않았다.에너지 분야로 적극 진출하고 있는 제너럴일렉트릭(GE)은 영국 석유업체인 존우드그룹을 28억달러에 매입한다고 밝혔다.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GE 주가는 1.1% 올랐으며,캐메론인터내셔널(2.2%) 등 다른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위성방송 서비스업체인 에코스타도 위성통신회사인 휴지스커뮤니케이션즈를 20억달러에 매입한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주가는 오히려 1.8% 하락했다.회사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떠안게 된 부채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월마트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JP모건체이스가 매수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추면서 월마트 주가는 0.9% 떨어졌다.마이크로소프트(MS)와 연합해 애플 및 구글과 맞서겠다고 선언한 노키아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의 부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지난 11일 14% 하락한 노키아는 이날도 4% 폭락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