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으로 후퇴…외국인 하루만에 '팔자'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2010선을 밑돌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5.51포인트 하락한 2009.08를 기록중이다. 미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전환과 프로그램 매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팽팽한 매매공방이 펼치며 지수방어에 총력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5억원, 7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하루만에 팔자로 전환, 151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장 초반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59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업종별로는 혼조 양상인 가운데 전기가스업종이 2% 가까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건설, 철강금속 등은 부진한 흐름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합을 나타내고 있고 포스코,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중공업, LG화학, 한국전력, LG전자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280개를 기록중이며 33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