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전광호 과장 국제결제은행에 첫 파견

한국은행은 금융안정시스템실 전광호 과장이 국제결제은행(BIS)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사무국에 정식 채용돼 2년간 근무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한은은 그동안 인력 교류 프로그램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나 외국 중앙은행에서 근무한 직원은 있었지만 BIS에 정식 채용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국내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담당자가 실무를 직접 수행하고 BCBS내 주요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제적 논의시 우리나라 입장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한은은 기대했다.

이번에 정식 채용된 전광호 과장은 앞으로 2년 동안 글로벌 유동성리스크의 관리‧감독(liquidity risk management and supervision) 기준 제정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