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홍성흔, '아내 바보 종결자' 등극…"여보, 나 버리지 마!"


롯데 자이언츠 최고의 선수 홍성흔(35)이 '아내 바보 종결자'로 나섰다.

15일 방송되는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대표 이지연)의 '플레이어스 와이프(Player's Wife, 선수의 아내)'에 아내 김정임(38)과 함께 출연한 홍성흔이 애틋한 아내 사랑으로 과시했다.지난해 12월에 열린 '2010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여보, 나 버리지 마"라는 독특한 수상 소감을 남긴 바 있는 홍성흔은 아내를 위해 준비한 결혼기념일 깜짝 이벤트에서도 "나 버리지 마"라는 말로 또 다시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홍성흔은 훈련 이외의 모든 스케줄엔 무조건 아내와 함께 한다며 "아내는 내 생애 최고의 스승이자 애인"이라며 아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내 김정임은 모델 출신의 3살 연상으로 헌신적인 내조와 똑소리나는 재테크로 롯데 구단 내에서도 최고의 아내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는 인기가수 비, 빽가와 응원석에 나란히 앉아 남편 홍성흔을 응원하는 장면이 포착돼 ‘비와 함께 있는 미모의 여성’으로 불리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부부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지난해 김정임이 남편의 변해가는 모습이 싫다며 이별을 원했다.

당시 김정임의 친정 어머니가 한걸음에 달려와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 지금의 행복의 다시 찾을 수 있었다. 김정임의 어머니는 방송을 통해 "홍성흔은 정말 좋은 사위다. 정도 많고 모든 것을 훌륭히 잘해 내고 있다"며 사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날 방송에는 손미영(36·삼성 진갑용), 조명진(32·삼성 박한이), 차수정(30·두산 손시헌)도 함께 나와 야구 선수 아내들의 리얼한 삶을 생생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홍성흔의 애틋한 아내 사랑은 15일 오후11시, QTV '플레이어스 와이프'에서 공개된다.한경닷컴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