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t당 5만원 올라…2개월 새 30만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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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스틸(STS)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달부터 STS 1차 유통가격은 열연(304 2T) STS가 t당 400만원,냉연은 420만원 수준이다. 지난달보다 t당 5만원가량 올랐다. t당 370만원(열연 기준) 선이던 작년 말과 비교하면 2개월 만에 30만원 이상 상승한 것이다.
유통업계는 할인율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설 연휴 전에는 15% 내외였던 할인율이 설 직후부터 10% 내외로 축소됐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가격 인상 요인이 있었는데도 포스코가 2월 STS 가격을 동결하면서 3월엔 가격이 인상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유통상들이 미리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이달 열연제품 출하가격을 t당 380만원,냉연은 t당 407만원으로 동결시켰다. STS의 주 원료인 니켈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도 STS 가격 상승의 한 요인이다. 코리아PDS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니켈 3개월물 가격은 t당 2만8700달러로,한 달 전(2만5455달러)보다 12.7% 상승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유통업계는 할인율을 축소하는 방식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설 연휴 전에는 15% 내외였던 할인율이 설 직후부터 10% 내외로 축소됐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가격 인상 요인이 있었는데도 포스코가 2월 STS 가격을 동결하면서 3월엔 가격이 인상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유통상들이 미리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이달 열연제품 출하가격을 t당 380만원,냉연은 t당 407만원으로 동결시켰다. STS의 주 원료인 니켈 가격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도 STS 가격 상승의 한 요인이다. 코리아PDS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니켈 3개월물 가격은 t당 2만8700달러로,한 달 전(2만5455달러)보다 12.7% 상승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