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강원지사 與 공천 유력…이계진, 재ㆍ보선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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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 출마의사를 밝혔던 이계진 전 의원이 4월 재 ·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엄기영 전 MBC 사장의 강원지사 공천이 유력해졌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2일 블로그에 '강원도지사 출마 후보 공모를 앞둔 시점에 서서'라는 글을 통해 "이유 여하를 따지지 않고,지난 선거의 '패장'으로서 미련없이 모든 책임을 지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당의 핵심관계자는 "강원도에서 엄 전 사장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대세론이 형성되는 데 대해 이 전 의원이 부담을 느끼고 사퇴를 결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엄 전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실사단이 한국을 떠나는 20일 이후 3~4일 정도 숙고한 뒤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
이 전 의원은 지난 12일 블로그에 '강원도지사 출마 후보 공모를 앞둔 시점에 서서'라는 글을 통해 "이유 여하를 따지지 않고,지난 선거의 '패장'으로서 미련없이 모든 책임을 지고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당의 핵심관계자는 "강원도에서 엄 전 사장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대세론이 형성되는 데 대해 이 전 의원이 부담을 느끼고 사퇴를 결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엄 전 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실사단이 한국을 떠나는 20일 이후 3~4일 정도 숙고한 뒤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구동회 기자 kugi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