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소매판매 부진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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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지난달 소매 판매의 부진 소식에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41.55포인트(0.34%) 내린 12226.64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4.31포인트(0.32%) 하락한 1328.01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2.83포인트(0.46%) 하락한 2804.35를 나타냈다.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1월 소매판매 지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증시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 증가하는데 그쳐 예상치(0.5% 증가)를 밑돌았다.시장 전문가들은 1월 한파로 인한 기상이변 등으로 인해 소매판매가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특히 에너지와 원재료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글로벌 석유회사인 엑손모빌이 전날보다 2.28% 내려 다우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엑손모빌은 예상보다 많은 35억배럴(전년대비 200%)의 원유 재고를 추가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석유 재고 확보와 함께 향후 원유보다 천연가스 사업에 더욱 매진할 것으로 해석돼 회사의 수익성 창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정유회사 쉐브론도 엑손보빌의 영향과 86억달러의 환경오염 부담금 소식에 0.6% 하락했다.
온라인 DVD 대여업체인 넷플릭스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2.73% 빠졌다.
국제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전일 대비 0.49달러(0.6%) 내린 84.32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15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41.55포인트(0.34%) 내린 12226.64로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4.31포인트(0.32%) 하락한 1328.01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2.83포인트(0.46%) 하락한 2804.35를 나타냈다.미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1월 소매판매 지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이 증시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 증가하는데 그쳐 예상치(0.5% 증가)를 밑돌았다.시장 전문가들은 1월 한파로 인한 기상이변 등으로 인해 소매판매가 부진했다고 판단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특히 에너지와 원재료 관련주들이 하락했다.
글로벌 석유회사인 엑손모빌이 전날보다 2.28% 내려 다우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엑손모빌은 예상보다 많은 35억배럴(전년대비 200%)의 원유 재고를 추가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석유 재고 확보와 함께 향후 원유보다 천연가스 사업에 더욱 매진할 것으로 해석돼 회사의 수익성 창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정유회사 쉐브론도 엑손보빌의 영향과 86억달러의 환경오염 부담금 소식에 0.6% 하락했다.
온라인 DVD 대여업체인 넷플릭스는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2.73% 빠졌다.
국제유가는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전일 대비 0.49달러(0.6%) 내린 84.32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