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1분기 실적도 좋을 것"-대신證

대신증권은 16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지난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안상희 연구원은 "올 1분기 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은 약 13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8%, 전분기 대비 33.6%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 4분기에 이어 실적 개선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안 연구원은 "실적 개선의 원인으로 주력제품인 저밀도폴리에틸렌(LDPE)와 EVA 등의 내수가격 인상효과와 시황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DPE 국제 가격이 t당 1715달러로 지난해말 대비 7.5% 올랐고, EVA는 지난해 상반기 1600달러에서 최근 2600달러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2011년 영업외손익이 대폭 개선되고, 태양광산업의 밸류체인 확대를 통한 그룹의 성장모멘텀은 더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