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영화 '투혼'으로 3년 만에 스크린 컴백!


배우 김선아가 3년 만에 스크린에 전격 컴백한다.

김선아는 김상진 감독의 신작 영화 ‘투혼(가제)(제작 ㈜감독의집)에서 여주인공 ‘오유란’ 역으로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14일 부산에서 첫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크린 복귀를 알렸다.‘투혼(가제)’은 한때 그라운드를 화려하게 누비던 철없는 천재 야구선수가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의 아내와 가족을 위한 인생의 재도약을 심도 있게 그려낸 감동 휴먼 드라마.

김선아는 야구밖에 모르는 철없는 남편을 사랑으로 내조하며, 두 아이를 키우는 대한민국 대표 외유내강 아내 ‘오유란’ 역으로 변신,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시티홀’ 등을 통해 선보인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남편과 아이를 향한 헌신적인 감동이 살아있는 있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선아의 사랑스러운 내조를 받는 천재 야구선수 ‘윤도훈’ 역에는 지난 2010년 영화 ‘방자전’ 을 통해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의 반열에 올라선 김주혁이 캐스팅, 김선아와 첫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김상진 감독은 “김선아는 성격을 물론, 온 사방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오유란’ 캐릭터의 모습 그 자체로, 특유의 캐릭터 소화능력을 통해 더 이상 바랄게 없는 감동 연기를 보여주리라 기대된다. 김주혁 역시, 늘 새로운 면이 펼쳐지는 하얀 도화지처럼 준비된 배우로써, 장르를 넘어 캐릭터에 100% 몰입하는 진짜 연기를 보여주는 좋은 배우다”라며 “김선아와 김주혁의 만남은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킬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최고의 배우들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선아는 “오랜만에 스크린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영화의 제목처럼 투혼(?)이 살아있는 연기로 감동과 웃음, 눈물의 세 박자가 살아있는 아름다운 영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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