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 신제품 6종 선보여


[한경속보]에넥스(부회장 박진규)는 17일 부엌을 서재와 거실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컨버전스 개념을 도입한 2011년형 부엌 신제품 6종를 선보였다.고가 프라임제품군은 그랜드 스퀘어와 네비아 등 2종을, 중저가 스탠다드제품군은 아뜰리에, 오리엔탈 오크, 엘레강스, 트렌디 화이트 등 4종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신상품은 부엌에 서재와 거실공간을 융합하고 부엌가구에 손잡이를 없앤 핸들리스 디자인,안개낀 것처럼 특수가공한 유리에 나무질감을 살린 소재 표현으로 차별화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핸들리스 디자인은 도어 전면에 홈을 파 손잡이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새로운 도어스타일을 선보인 것”이라고 덧붙였다.고가 프라임제품군인 ‘그랜드 스퀘어(사진)’는 부엌과 서재가 융합된 컨버전스 부엌가구로 책을 꽂을 수 있는 1단 서랍장과 오픈장, 책상의 역할을 하는 테이블로 구성했다.또 ‘네비아’는 거실이 조화된 컨버전스 부엌가구로 TV를 보며 대화와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회사 관계자는 “이들 제품은 여유와 품격있는 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했다”며 “부엌에서 다양한 작업을 편리하게 하기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충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저가 스탠다드제품군인 ‘아뜰리에’는 화이트의 화사함과 깔끔함을 강조한 원목 디자인을 제시한 제품이다.‘오리엔탈 오크’는 위에서 아래로 빛이 흐르는 듯한 빗면 디자인과 클래식 디자인을 매치해 오크 원목의 자연미를 살렸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엘레강스’는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표면을 입체가공한 프레임 도어와 앤티크 손잡이로 멋스러움을 표현했고 ‘트렌디 화이트’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