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매수로 장중 201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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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장중 2010선 횝복을 시도하고 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 현재 전날보다 33.97포인트(1.72%) 급등한 2011.19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 지표 호전과 단기 조정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출발한 지수는 상승세가 유지되며 2000선과 2010선을 차례로 회복하고 있다.
보험 연기금 투신 등 기관 매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외국인도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기관이 15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외국인도 700억원 넘게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만 2300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도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를 기록하며 1000억원이 넘는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모습이다.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최근 낙폭이 컸던 건설과 증권, 기계업종이 3~4% 급등하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4% 넘게 급등하는 것을 비롯해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등이 2% 이상 오르고 한국전력 KB금융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등이 1%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