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FTA 국내비준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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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계는 유럽연합(EU) 의회의 한 · EU 자유무역협정(FTA) 승인을 환영하고 한국 국회도 조기 비준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와 자동차공업협회 섬유산업연합회 등 업종별 협회들은 18일 일제히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을 냈다.
대한상의 전경련 무역협회 중기중앙회 은행연합회 등 42개 단체와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FTA 민간대책위원회는 공동성명을 통해 "한 · EU FTA가 발효되면 여러 품목의 관세가 즉시 철폐돼 유럽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경쟁국보다 유리한 여건에서 경쟁할 수 있다"며 "한국에서도 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이른 시일 내에 FTA 동의안이 통과되고 정부도 제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별도로 내놓은 성명에서도 "한 · EU FTA가 발효되면 세계 최대 규모인 유럽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커지는 것은 물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구권 시장에서도 우리 상품의 수출 입지가 넓어진다"며 국회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대한상의 전경련 무역협회 중기중앙회 은행연합회 등 42개 단체와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FTA 민간대책위원회는 공동성명을 통해 "한 · EU FTA가 발효되면 여러 품목의 관세가 즉시 철폐돼 유럽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경쟁국보다 유리한 여건에서 경쟁할 수 있다"며 "한국에서도 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이른 시일 내에 FTA 동의안이 통과되고 정부도 제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별도로 내놓은 성명에서도 "한 · EU FTA가 발효되면 세계 최대 규모인 유럽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커지는 것은 물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구권 시장에서도 우리 상품의 수출 입지가 넓어진다"며 국회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