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단기 밸류에이션 매력 급상승"-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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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8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외국인 매도 공세로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등 수급 상황이 부정적"이라면서도 "단기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과 트레이딩(trading) 매력이 크게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각각 유지됐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동사 주가가 전날 처음으로 공모가(9만원)을 밑돌았다"며 "이는 미디어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우려감, 중국 사업 지연에 따른 실망감, 일부 컨소시움 주주들의 이익 시현에 따른 매물 압박 등이 최근 외국인 매도로 연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0일을 고점(28.1%)으로 전날 27.3%로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특히 지난해 9월13일 상장 이후 10월 말까지 이뤄진 외국인 지분 상승(10.7%에서 약 20%)은 11만원 이상의 가격대에서 형성됐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단기 트레이딩 접근을 역으로 고려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2011년 주가수익비율(PER)이 8.2배라는 점(GS 9.7배(수정), CJ 13.6배), 순현금 약 7300억원(vs 시총 1조 656억원), 오프라인과 시너지 강한 영업레버리지, 중국 사업 기대감 등이 단기 트레이딩을 가능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동사 주가가 전날 처음으로 공모가(9만원)을 밑돌았다"며 "이는 미디어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우려감, 중국 사업 지연에 따른 실망감, 일부 컨소시움 주주들의 이익 시현에 따른 매물 압박 등이 최근 외국인 매도로 연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10일을 고점(28.1%)으로 전날 27.3%로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특히 지난해 9월13일 상장 이후 10월 말까지 이뤄진 외국인 지분 상승(10.7%에서 약 20%)은 11만원 이상의 가격대에서 형성됐다는 점이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단기 트레이딩 접근을 역으로 고려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2011년 주가수익비율(PER)이 8.2배라는 점(GS 9.7배(수정), CJ 13.6배), 순현금 약 7300억원(vs 시총 1조 656억원), 오프라인과 시너지 강한 영업레버리지, 중국 사업 기대감 등이 단기 트레이딩을 가능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