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목표가↓-대우
입력
수정
대우증권은 18일 대웅제약에 대해 자체 개발 제품으로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5억원과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증가와 31.7% 감소를 기록했다"며 "2010년 2분기 도입신약 프리베나(폐구균백신)와 둘코락스(변비 치료제)가 각각 103억원과 47억원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기존 제품군에서는 0.8%의 매출 성장에 그쳤기 때문에 주력 제품의 매출 성장 둔화는 지속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글리아티린(뇌기능장애 치료제)이 176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성장의 꾸주한 매출 성장을 보인 반면 최대 품목인 올메텍(고혈압 치료제)은 187억원으로 10% 감소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회계연도 변경(3월에서 12월 결산법인으로 변경)으로 연말 1회성 비용에 따른 원가와 판관비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 감소를 초래했다"며 "판관비 상승의 주된 원인은 우루사 광고비와 지급수수료 등 단기 비용 40억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외수익으로는 메디프론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매각에 따른 36억원을 인식했다.
대우증권은 2011년 대웅제약의 예상 매출액은 7272억원으로 12월 결산 기준 2010년 매출액 6722억원 대비 8% 성장할 전망이다. 프리베나와 둘코락스와 같은 대형 신규 도입 품목이 없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1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대웅제약의 대표 신약후보물질인 DWP05195(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가 올해 국내 임상 2상 진입 예정이고, BMP-2(골형성촉진제)의 개발이 순조롭기 때문에 해외 라이센싱 과정 및 제품 인허가 과정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웅제약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5억원과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5% 증가와 31.7% 감소를 기록했다"며 "2010년 2분기 도입신약 프리베나(폐구균백신)와 둘코락스(변비 치료제)가 각각 103억원과 47억원을 올린 것을 감안하면 기존 제품군에서는 0.8%의 매출 성장에 그쳤기 때문에 주력 제품의 매출 성장 둔화는 지속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글리아티린(뇌기능장애 치료제)이 176억원으로 전년대비 22% 성장의 꾸주한 매출 성장을 보인 반면 최대 품목인 올메텍(고혈압 치료제)은 187억원으로 10% 감소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회계연도 변경(3월에서 12월 결산법인으로 변경)으로 연말 1회성 비용에 따른 원가와 판관비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 감소를 초래했다"며 "판관비 상승의 주된 원인은 우루사 광고비와 지급수수료 등 단기 비용 40억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외수익으로는 메디프론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매각에 따른 36억원을 인식했다.
대우증권은 2011년 대웅제약의 예상 매출액은 7272억원으로 12월 결산 기준 2010년 매출액 6722억원 대비 8% 성장할 전망이다. 프리베나와 둘코락스와 같은 대형 신규 도입 품목이 없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1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대웅제약의 대표 신약후보물질인 DWP05195(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가 올해 국내 임상 2상 진입 예정이고, BMP-2(골형성촉진제)의 개발이 순조롭기 때문에 해외 라이센싱 과정 및 제품 인허가 과정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