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본격 상승을 위한 3가지 조건-삼성

삼성증권은 21일 본격 상승을 위해서는 실적과 자금 이탈 진정, 인플레이션 등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 등의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분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오현석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에 들어서쓴데 주가가 고점대비 140포인트 급락했기 때문에 단기 반등은 가능하다"고 밝혔다.그러나 반등 후 고점대비 10% 전후의 추가 가격 조정을 받고 2분기에 본격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복을 위한 선행조건으로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대표기업의 실적 안정성 확인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 △외국인 매도 일단락 등을 꼽았다.

오 연구원은 "아시아 전반의 차익 실현 이후 외국인은 국가별 투자매력에 따라 매매전략을 달리 구사할 것"이라며 "신흥시장 자금이탈도 과거 흐름을 볼 때 4~6주 정도면 마무리되면서 외국인 차익실현 매도는 3월 중 일단락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스피 1950선 이하에서 본격 비중확대로 대응할 것을 권했으며 IT, 금융, 에너지, 화학, 자동차업종을 선호업종을 꼽았다.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가격 전가력이 용이한 에너지, 화학, 금리인상 관련 금융업종도 관심을 가지라고 제시했다. 탑픽으로는 하이닉스, 삼성화재, 동양기전을 추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