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생명과학사업 물적분할 긍정적"-현대

현대증권은 21일 SK에 대해 생명과학 사업부문 물적분할,SK바이오팜(가칭)을 신설키로 한 결정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할은 SK그룹은 생명과학 사업부문의 육성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앞으로 중장기 성장 계획이 더욱 구체화될 전망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SK의 생명과학 사업부문은 현재 40여종의 원료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규모인 12개의 신규 임상물질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진행 중에 있다"며 "앞으로 실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지주회사에 투자하면 그룹의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효과 및 그 성장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SK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