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케이씨텍, 강세…비메모리 투자 확대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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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씨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6분 현재 케이씨텍은 전날보다 300원(4.48%) 오른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강세다.대우증권은 이날 케이씨텍에 대해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확대가 새로운 성장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22%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506억원으로 예상치(409억원)를 상회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45억원으로 예상치(17억원)를 상회했다"며 "티씨케이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연간 지분법 이익이 73억원으로 예상치(65억원)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4분기 신규 수주 금액은 480억원으로 연간 수주 금액은 23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말 현재 수주잔고는 650억원(LCD 350억원, 반도체 200억원, 가스 캐비닛 및 슬러리 100억원)으로 추산했다.황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544억원으로 늘어나겠지만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하반기에 수주한 BOE 장비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영업이익률이 소폭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는 470억원으로 전기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로 CMP 장비 및 슬러리(연마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는 "비메모리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다층 구조(multi-level metallization)로 이루어져 있다"며 "이런 다층 구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평탄화 공정이 필수적이므로 비메모리 투자 확대는 CMP 장비 및 슬러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케이씨텍의 반도체 장비 매출은 651억원으로 전년대비 223%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슬러리 부문도 생산시설 확대를 통해 올해 대비 68% 성장한 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올해 반도체 장비 및 소재 부문의성장세 가속화, 자회사 가치 부각으로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며 "또한 비메모리 반도체에서는 CMP(반도체 연마) 공정이 증가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 수혜도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1일 오전 9시 6분 현재 케이씨텍은 전날보다 300원(4.48%) 오른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강세다.대우증권은 이날 케이씨텍에 대해 비메모리 반도체 투자확대가 새로운 성장기회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1000원으로 22%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황준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506억원으로 예상치(409억원)를 상회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45억원으로 예상치(17억원)를 상회했다"며 "티씨케이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연간 지분법 이익이 73억원으로 예상치(65억원)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4분기 신규 수주 금액은 480억원으로 연간 수주 금액은 230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말 현재 수주잔고는 650억원(LCD 350억원, 반도체 200억원, 가스 캐비닛 및 슬러리 100억원)으로 추산했다.황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544억원으로 늘어나겠지만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하반기에 수주한 BOE 장비의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영업이익률이 소폭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수주는 470억원으로 전기와 유사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로 CMP 장비 및 슬러리(연마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그는 "비메모리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다층 구조(multi-level metallization)로 이루어져 있다"며 "이런 다층 구조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평탄화 공정이 필수적이므로 비메모리 투자 확대는 CMP 장비 및 슬러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케이씨텍의 반도체 장비 매출은 651억원으로 전년대비 223%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슬러리 부문도 생산시설 확대를 통해 올해 대비 68% 성장한 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애널리스트는 "올해 반도체 장비 및 소재 부문의성장세 가속화, 자회사 가치 부각으로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며 "또한 비메모리 반도체에서는 CMP(반도체 연마) 공정이 증가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투자 확대 수혜도 예상된다"고 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