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20대 男 3명 동반자살 "세상 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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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집단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남성 3명의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21일 오전 6시 20분께 청주시 복대동의 한 빌라 2층에서 박모(청주)씨와 권모(부산), 김모(21)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나이가 각각 다르다는 점에서 특정 자살사이트를 통해 이뤄진 집단자살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수사에 나섰다.
신고자인 박씨의 여자친구는 경찰조사에서 "남자친구의 미니홈피에 '자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있어 집에 가보니 문이 잠겨 있어 119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남성 시신 3구를 확인했다. 경찰은 박씨 등은 각자 자신의 신분증과 "세상 살기 싫다",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옆에 놔 둔 채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빌라 2층 박씨의 방에 있는 가스레인지 위에서 연탄재가 발견됐다는 점으로 미뤄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르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청주 흥덕경찰서는 21일 오전 6시 20분께 청주시 복대동의 한 빌라 2층에서 박모(청주)씨와 권모(부산), 김모(21)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와 나이가 각각 다르다는 점에서 특정 자살사이트를 통해 이뤄진 집단자살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수사에 나섰다.
신고자인 박씨의 여자친구는 경찰조사에서 "남자친구의 미니홈피에 '자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돼 있어 집에 가보니 문이 잠겨 있어 119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남성 시신 3구를 확인했다. 경찰은 박씨 등은 각자 자신의 신분증과 "세상 살기 싫다",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옆에 놔 둔 채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빌라 2층 박씨의 방에 있는 가스레인지 위에서 연탄재가 발견됐다는 점으로 미뤄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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